8.就像秋天(거울처럼)

조금씩 그대가 작아져요 저 멀리 떠나가요
그대를 난 그대를 추억이라 불러야 하나봐요
난 이미 그대만의 사람이 되버린걸
이제와 도망치듯 떠나가네요

그대가 웃으면 나도 웃는걸요
어린애처럼 그대만 따라 했던 나에요
어떡하죠 다신 그댈 볼수 없을 것 같아
이제 난 혼자선 웃는법 조차 잊어서

난 이미 다른 사랑 모르게 되버린걸
이제와 도망치듯 떠나가네요

그대가 울때면 나도 울었어요
그림자처럼 그대만 따라 했던 나에요
어떡하죠 다신 그댈 볼 수 없을것 같아
이제난 혼자선 우는법 조차

많이 닮은 내 사랑이
나를 바로로 만들어
죽은 나무처럼 사나봐

그대 거울처럼 그대 인형처럼
손짓하나도 그대만 따라했던 나에요
어떡하죠 이미 그댄 멀리 떠나갔는데
벌써 난 혼자선 숨 쉬는것도 잊어서